- 평론가들에게서는 좋은 평을 받았지만 변변한 히트작은 내지 못했던 게임 개발사 Core Design은 툼 레이더를 통해 당시 게임에의 적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던 3D 기술을 활용하여 전투, 퍼즐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게임성을 한 곳에 담은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 당시 항상 조연에 불과했던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던 이유는, 원래 주인공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Dr. 핸리 존스 주니어와 너무도 유사했기 때문. 이삼십대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게이머 유저 기반을 생각했을 때 게이머의 분신인 주인공 캐릭터를 여성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대단히 모험적인 시도였다.
- 디자이너가 처음 붙였던 여주인공의 이름은 라라 크루즈였으나, Core Design을 인수한 모회사인 에이도스의 경영진들은 보다 영국적인 이름을 원했고 그 결과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나온 최종 선택은 라라 크로프트.
- 첫번째 툼 레이더 게임은 1996년 11월, 슈퍼 마리오 64 발매 6주 후 등장.
- 게임 자체보다 주인공인 라라의 인기가 더 높아지자 에이도스에서는 섹시 아이콘으로서 라라를 활발히 활용하였다. 비자카드 광고, 에너지 드링크 광고, 스페인 스포츠 카, 프랑스 우표, U2의 PopMart 투어, 유명 가수 Dave Stewart와의 듀엣 등이 주요 활동 사례. Eidos는 라라 크로포드 덕분에 260만불 적자를 1년만에 1450만 흑자로 전환에 성공.
- 툼 레이더와 라라 크로프트를 만들어 낸 중심 인물인 토비 가드는 에이도스에서 라라 크로포트를 싸구려 모델처럼 이런 저런 용도로 활용하는 것에 환멸을 느껴 툼 레이더 2편이 발매되기도 전에 Core Design을 퇴사.
- 툼 레이더 II는 800만개 판매 기록. 에이도스는 매년 새로운 툼레이더를 찍어내기로 결정. (개발자들은 아마도 좌절?)
- 툼 레이더 III도 히트하자 기존 게임에 몇 레벨 추가 형식으로 우려먹기 시작. 이 때부터 슬슬 시리즈 게임의 병폐가 시작된다.
- 툼 레이더: The Last Revelation는 매년 반복되는 툼 레이더 시리즈 개발의 부작용이 여지 없이 드러난 게임. 돈은 많이 넣었으나 기술적으로나 게임플레이면에서 별 진보를 보이지 못한 게임으로 평가받음.
- 툼 레이더 크로니클스(2000)는 툼레이더 1편부터 마이너 업그레이드만으로 우려먹던 게임엔진이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한 게임. Core는 이러한 문제가 PS2용 새로운 엔진에 기반한 완전히 다른 툼 레이더 신작을 개발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
- PS2용 개발이 생각보다 순탄치 않은 관계로 일정이 점점 지연되자 독촉의 압박 속에 개발된 툼레이더: Angel of Darkness는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 발매를 불과 몇 달 앞둔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데모를 시연하는 코어 디자인의 사장이 자기 게임에 대해 투덜거리는 모습이 한동안 전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자됨. 이러한 이면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하는 영화 툼레이더 속편 일정과 맞추어야 한다는 속사정이.
- 툼레이더: Angel of Darkness와 툼 레이더 영화 속편: Cradle of Life의 실패로 인해 엉뚱한 곳까지 불길이 튀어 할 베리 주연 예정이었던 여성 히어로풍 영화 Die Another Day의 제작까지도 취소됨. 툼레이더의 개발사가 코어 그래픽에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로 변경되는 등 툼 레이더는 더 이상 잘나가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선이 필요한 문제아가 되어 버림.
- 그만두었던 토비 가드가 컨설턴트로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팀에 합류. 툼 레이더 팬들 대환영. 구닥다리 엔진을 갈아엎는 등 시리즈를 기초부터 다시 검토. 라라의 몸매도 (비교적) 현실화. 스토리와 성우, 이벤트 신의 재구성을 통해 진정한 인터액티브 액션 무비로 재탄생된 툼 레이더: Legend는 높은 평가와 인기로 툼레이더 시리즈의 부활을 알림.
- 툼레이더: 10th anniversary edition 비디오가 유출. 웹사이트를 떠들썩하게 달굼. 당시 판권 없던 코어에서 진행하다가 이미 취소된 프로젝트로 판명. 그러나 팬들의 열망으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에서 2007년 6월 툼레이더: 애니버서리 등장. legend의 수준으로 오리지널 툼레이더를 리메이크.
- 2008년 4/4분기에 새로운 툼 레이더: 언더월드가 등장할 예정.
출처: IGN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툼 레이더가 화려한 주목과 쓰디쓴 실패를 모두 맛보고 영화로도 만들어 지는 동안, 루카스 아츠의 어드밴처 게임으로 나왔던 인디아나 존스 3편과 4편을 능가하는 인디아나 존스 게임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아쉽네요. 정말 오랫만에 영화로도 신작이 나오는 만큼, 게임도 (레고 시리즈로 말고...) 좀 멋진 모습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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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크로포드 역에, 샌드라 블록이 후보로 거론되었을 당시...
'엎드려서 배가 땅에 닿으면 안된다' 라는 기준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던 그 때가 떠오르는군요 -_-;
(그래서 샌드라가 떨어졌다는 후문이? -.-;;)
아.
...너무 음란한 댓글인가 -_-);
그런 루머가 있었군요. 샌드라 블록이 연기하는 라라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조금 더 코믹한 부분이 있었을 거 같다는 건... 미스 에이전트 후유증일까요? ^^
그당시 후보군 중에는 데미 무어, 사라 미셀 겔러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졸리 여사가 가장 어울리긴 해요^^
새번역글이군요!! 감사히..ㅎㅎ
일단 150%의 실수를 저지른 개발자에게 축배를!!
툼시리즈 1편을 워낙에 재밌게 했었는데 3편에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시리즈는 안하고 놔뒀었는데 이번역글 내용에서처럼 저도 레전드에서 다시 툼레이더의 재미를 느꼈어요.
애니버서리는 플레이못해봤는데 다음편 나오기전에 해봐야겠네요..ㅎㅎ 1편의 라라와 레전드의 라라를 보면 정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죠...-_- 툼레이더에도 팀닌자의 출렁엔진을 좀 받아들임이 어떨지...;;
안그래도 라라의 비현실적인 몸매때문에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다가... 원 개발자가 이타가키와는 다르게 라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듯 하여서 팀닌자 스타일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용..^^
저도 1편만 했었는데, 글을 보다보니 신작이 좀 기다려지더군요.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드립니다. ㅎㅎ
한때 누드패치란 게 떠돌기도 했었죠.ㅋ
근데 불행하게도(?) 저는 컴퓨터 사양이 늘 2% 아니 20~30% 부족해서
툼레이더 시리즈는 얘기만 듣고 제대로 해보질 못했답니다.ㅠㅠ
저도 노트북인지라 왠만한 컴터 게임들은 쳐다도 못본다는 ㅎㅎ
톰레이더 ㅋ
저는 예전에 게임피아' 부록으로 나와서 정말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나네요;;ㅋ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그 때의 게임잡지는 모조리 사라졌고;
라라는 영화로만 만날 수 있네요 ㅠㅠ
한 때 게임잡지들 정말 많이 나와서 서로 경쟁하느라 게임들을 부록으로 많이들 끼워줬었죠. 정품팩키지로 비싼 돈 주고 샀던 게임이 몇 달 뒤에 부록으로 나오는 걸 보면서 참 황당했던 기억이..^^;;
라라도 이젠 사람 다 됐네요. -ㅂ-) 툼레이더 시리즈는 대대로 어려워서 전 손도 못댑니다.
리넨님이 어려워서 손도 못댈 정도니 저는 오죽했겠습니까. ㅋ
저도 1편은 재밌게 했지만 그 뒤론 맛만 보고 다 언인스톨한 게임이죠.....나름 괜찮은 게임인데....저에겐 쫌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작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컴퓨터가 후져서...포기.....OTL
컴터 사양과 난이도, 그리고 미국애들 미적 감각.. 툼레이더는 정말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인 거 같아요. ㅋ
인디아나 존스나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 이후 어드벤처 게임은 손을 대보지 않은터라..(사실 라라는 액션쪽인가요? -_-)
돌아오라! 인디아나 존스!!!
사실 툼레이더 스타일의 인디아나 존스 게임이 하나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꽤 한참 전에 들었는데 나왔는지 안나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_=
[툼레이더]형식의 액션 어드벤쳐로 나온 [인디아나 존스]가 바로 '인디아나 존스: 황제의 무덤'입니다. 당시 루카스 아츠에서 해리슨 포드의 초상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만들어졌지만 예상처럼 큰 히트는 치지 못했습니다. 역시 인디 시리즈는 스컴 시스템을 이용한 3,4편이 최고였지요.
반갑네요, 라라 여사^^;;
사실 저도 [툼레이더]시리즈를 콜렉팅하긴 했습니다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는 난이도가 아니었나 싶군요. 이렇게 어려워서야.. ㅡㅡ;;
저만 어려워했던 게 아니었다는 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군요. ㅎㅎㅎ 올해 말 신작은 좀 난이도 조정이 있기를 바래봅니당. ㅋㅋ
다른 댓글들에 달아주신 댓글 덕분에 또 여러가지 알게 되었네요. ^^
전 이상하게 라라같은 여자는 매력적으로 안보입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ㅋ
서양 사람들은 3D 라라를 보고 안젤리나 졸리 스타일 같은 여성을 떠올릴 수 있어서 그렇게 인기를 끌었나 싶기도 하고요.. ^^ 저도 툼레이더 1편의 라라는 좀 무서웠어요. ㅋㅋ
전 카메라가 너무 어지러워서
조금 하다가 포긴한 게임이지요...
길 찾는 것도 싫어하기도 하구요...^^
1편에서 아직은 불안정했던 카메라가 라라 모델링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게 또 엄청 무서운 광경을 연출했더랬죠. ^^ 좌우상하 모두를 고려해야 했던 극악의 길찾기는 저도 참 난감했더랬어요. ㅎㅎ
MMX시절 툼레이더1,2,3하던 생각이 나네요..^^그때 참 재밌는 게임이었는데..ㅋㅋ
저는 1편만...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래픽도 그렇지만 난이도 역시 ㅠ.ㅠ)
툼레이더 1편 데모해보고 속으로
'인디아나존스 게임성에 캐릭터만 여자구나'
'이걸로 페르시아 왕자도 만들어줘'
암튼 참 재미있게 했죠.
얼굴도 네모고 슴가도 크기는 했지만 각졌다고.. 근데도 양키들은 환장.
미의 기준이란게 달라서라고 이해했지만 난 동의할 수 없었음.ㅡ.ㅡ
그리고 누드 패치받아서 해본적도 있는데 시절이 시절인지라 마네킹보고 흥분하는거랑 다를 바 없었죠.
정말 각이 대단했던 1편의 라라는 어찌보면 공포스럽기까지 했었더랬죠. ^^;;
툼레이더는 사실 고전명작 페르시아왕자에서 많은부분을 따왔습니다. 칼날함정, 매달리기, 절단형함정등..... 뭐 그러면 '다른게임엔 그런게 없었을거 같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결정적이 증거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캐릭터 '그림자 라라'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에 등장하던 '거울속 왕자'와도 같은 그림자 라라.... 그림자 라라는 라라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거울속 왕자도 왕자를 따라하고) 그림자 라라를 죽이면 라라도 죽고(거울속왕자를 죽이면 왕자도 죽고) 누가봐도 거울속왕자가 생각나게 하는 적이였죠. 다만 죽이는법은 달랐죠. 합체하는게 아니라 그림자 라라가 있는 스테이지의 구조물을 이용해서 용암속으로 그림자 라라를 떨구면 되었던.....(참고로 그림자 라라는 본래 적 보스가 라라를 제거하기위해 만든 일종의 클론이죠. 이후 언더월드에도 다시 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