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좀 낫는가 싶어서 주말에 여의도에 꽃놀이 나갔더니 다시 아팠다. 다다음주에 미국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가기 전 예방접종도 맞고, 감기 증세도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하러 겸사겸사 병원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잘 보챈다던데, 병원 가는 차 안에서도 울고, 병원에서도 보채고... 겨우 달래서 병원 건물 옆에 아주 작지만 나름 예쁘게 꾸며진 산책로를 걸었다. 이제 밖에서도 아주 잘 걷는다.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보다는 팔이 약간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두 팔을 들고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손을 잡아주려고 해도 지가 스스로 걷겠단다. 본인도 아직은 자기가 걷고 있다는 사실이 좀 낮설기도 한 듯 싶기도 하고.



아... 봄이다. 봄. 현원이 얼굴에도 봄. 그걸 보고 있는 내 마음에도 봄.
아... 봄이다. 봄. 현원이 얼굴에도 봄. 그걸 보고 있는 내 마음에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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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가 아이에게도 찾아왔군요~
저희도 조만간 아이데리고 산책 나가봐야겠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
작년 이맘 때 갓 태어나서 꼬물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어요. 아이가 태어나던 날, 봄 햇살이 그렇게 좋았는데,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햇살을 맞으면서 아이가 엄마랑 행복하게 걷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도꾸리님도 가족과 봄을 한껏 즐기시길 바랄께요. (그래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었으니 밖에 나가실 때는 조심 또 조심하시고요. 산모는 찬바람 쐬면 안좋다고 그러더라고요. ^^;; )
앗! 그러고 보니 같은 장소였군요^^;
전혀 생각도 못한...
인간은 망각의 동물?! ㅎㅎㅎ 그래서 둘째도 또 난다고 한다믄서요~?! ㅎㅎ
자기는 밖에 못나가서 기억을 못했겠죵 ^^ 그 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는 걸 ^^ 기억을 새록새록 돌이키려면 요 두 개의 포스팅을 함 보시라~
http://fabianist.tistory.com/162
http://fabianist.tistory.com/entry/육아-짱이-성장-일기-1
아 정말 마지막 사진속 아기 표정 너무 좋은데요? 보는 저까지 기분 좋아 지는군요 :)
감히 올해 지금까지 제가 찍은 사진 중 최고의 한 컷이라고 자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