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일민미술관 1층에 있는 카페 이마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갑자기 함박스테이크와 와플이 땡긴다고 해서 점심 때 찾아갔죠. 위치는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바로 앞입니다. 근처를 둘러보면 청계천 소라껍질 조형물이 있지요. 연말을 맞이하여 루미나리에 장식을 해놓은 거 같더군요. 저녁에 꽤 볼만할 거 같은데 너무 추워서 구경을 가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블럭 더 가면 교보생명 빌딩이 보이고요. 유리로 된 동아일보 신사옥과 지금은 일민미술관으로 쓰고 있는 동아일보 구사옥이 있습니다. 카페 이마의 위치는 구사옥 1층.
사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문은 뒷문...
정문은 이쪽입니다. 광화문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보이죠. 왠지 음식점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뒷문쪽으로 들어가면 원래는 좀 넓은 복도였을 거 같은 공간에 카페 이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 1층 공간을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는 예시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도 긴 사설은 여기까지만 하고...
일단 카페 이마의 별미는 대강 두가지입니다. 첫번째가 현미밥, 계란후라이가 함께 나오는 먹음직스러운 함박스테이크(가격 8,000원).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근데 밥이 좀 적은 게 흠이라면 흠일까요. 소스에 야채들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푸짐하다는 느낌. 밥이 적어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바로 두 번째 별미가 기다립니다.
그것은 바로 와플 (with everything!!!!) 가격은 11,000원으로 조금 쎈 편입니다. 그렇지만 맛은 좋아요. 과일도 푸짐한 편으로, 함박 스테이크로 살짝 느끼해진 입맛을 완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연어 베이글.. 메뉴판에서 보고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맛은 so so.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얼마나 기다리느냐..라고 직원에게 물으면 '저희 가게가 카페여서... 음식점처럼 자리가 금방 빠지진 않아서 말씀을 확실히 못드려요..'라는 기다리는 사람에겐 안타깝고, 음식 먹는 사람에겐 대단히 고마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다리는 자리와 음식 먹는 자리가 대단히 가까워서 압박감(!!) 때문에 자리가 금방금방 나니 너무 좌절하지 말 것!
PS. 생업이 바빴던 관계로 그간 격조하였습니다. ^^ 이제 조금 한가해졌으니 밀린 RSS도 좀 읽고, 이웃 블로거님 마실도 좀 다녀야겠네요. 블로그에 찾아오신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맛집(?): 용산역 포르시따 (4) | 2007/12/31 |
|---|---|
| 맛집: 삼각지역 빈스빈스 (14) | 2007/12/31 |
| 맛집: 숙대앞 와플하우스 (18) | 2007/12/26 |
| 맛집: 광화문 Cafe imA (14) | 2007/12/21 |
| 맛집: 한남동 파스타집 Le Tre Campane (4) | 2007/11/22 |
|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6) | 2007/11/1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회사 근처라서 종종 가던 곳인데 청계천 때문에 기다리는 줄이 길어진 다음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최고 인기 메뉴는 한겐다즈 두 덩이를 얹은 와플인데, 과일 와플을 주문하셨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아이스크림 와플도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와플도 맛있죠 ^^
사실 저도 이번이 3번째인데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과일와플보다는 아이스크림와플이 더 나았던 거 같네요. ㅎㅎ
무심코 지나치던 곳에 숨은 맛집이 있었네요. 좋은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하고 시내에 나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야 겠습니다.
카페 이마가 나름 유명하긴 한데, 지나가다 보고 들어가긴 좀 힘든 가게인 거 같더라구요. ^^
음... 부르주아시군요. 맨날 훼밀리마트에서 삼각김밥만 먹는 저로선 초특급 진주성찬이라능..
저도 와이프한테 얻어먹는 거에요 ㅎㅎㅎ
아악 -ㅠ- 위장이 자극받고있어
이런 경우에는 염장이 아니라.. 염'위'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앗. 새글보기 하다가 좋아하는 곳이 보여서 냉큼 들어왔어요.
와플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고, 집에서도 만들어먹고 하지만, 요기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가끔 이곳 와플이 먹고 싶은데 기다릴 자신이 도저히 없을 때, 집에서 만들어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잔뜩(!) 올려 먹곤 한답니다 :)
안녕하세요 ^^ 여기는 럭셔리 와플이라고 하면, 저렴한 와플로는 숙대 와플하우스도 괜찮죠. 거기는 딸기빙수랑 볼샌드가 또 별미 ㅎㅎㅎ -ㅠ-
후..요즘은 저녁에 자꾸 들어와서 먹는 것들을 너무 자주 보게되니..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왜 자꾸만 블로거분들의 식사장면을 보는지..;ㅎㅎ하지만 오늘 망년회라서 너무 많이 먹다보니 다행히 보고 식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ㅋ
요새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주말이면 맛있는 곳을 돌아다니는 탓에 블로깅도 그쪽으로 좀 포스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저도 배가 빵빵하게 다녀요 ^^
기다리는 시간만 빼면 참 괜찮은 곳 같아요.
단지 가격이 조금 압박스럽기도 하지만요 ㅋ...
트랙백 보내주신 글 잘 봤습니다. ^^ 정말 기다리는 게 압박이지요. 주말에는 예약도 안되고요 ㅠ.ㅠ 그래도 와이프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던 거 같아서 좋네요.